양희영, 유럽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3R 공동 5위…선두와 5타 차

이소미 11위·김민별-성유진 15위

양희영.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양희영(35)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양희영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사흘 연속 2언더파를 기록한 양희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마농 드 루이(벨기에)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파티 타바타나킷(태국·11언더파 205타)과는 5타 차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최하는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와 맞먹는 상금을 내걸어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총상금은 500만달러(66억6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5만달러(약 10억원)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소미(25·대방건설)는 공동 28위에서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로 올랐다.

성유진(24·한화큐셀)과 김민별(20·하이트진로)은 나란히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5위다.

양희영과 함께 파리 올림픽 출전을 놓고 경쟁 중인 베테랑 신지애(36·스리본드)는 버디 1개, 보기 6개로 부진했다.

중간 합계 8오버파 224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65명중 6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