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유럽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2R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성유진 17위·이소미 28위…베테랑 신지애 간신히 컷 통과

양희영(35).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양희영(35)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2언더파를 기록한 양희영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천페이윤(대만),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폴라 레토(남아공)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파티 타바타나킷(태국·8언더파 136타)과는 4타 차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최하는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와 맞먹는 상금을 내걸어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총상금은 500만달러(66억6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5만달러(약 10억원)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성유진(24·한화큐셀)은 이날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17위로 순위를 올렸고, 이소미(25·대방건설)는 이븐파 144타 공동 28위를 마크했다.

베테랑 신지애(36·스리본드)는 이날 3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59위로 컷오프 마지노선으로 3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