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프로 김시우, 2025년까지 아디다스 골프화 후원 계약

"강력하게 잡아주는 접지력 좋아"

김시우가 15일 (현지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서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고 엄지 척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에 빛나는 김시우(29·CJ)가 앞으로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고 필드를 누빈다.

아디다스 골프는 19일 "김시우와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까지 2년 간 골프화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역대 최연소로 통과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리고 지난해 소니오픈까지 통산 4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디다스 골프와 계약을 맺은 김시우는 앞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US 오픈, 디 오픈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아디다스 제품을 신고 출전할 예정이다.

김시우는 "골프를 시작하면서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을 기회가 많았는데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와 계약까지 해 기쁘다"며 "신제품을 착용하고 개막전 더 센트리에 나섰는데 아이언 샷을 할 때마다 강력하게 잡아주는 접지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다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 좀 더 과감한 코스 공략과 전략으로 나설 생각"이라며 "아디다스 골프화가 견고한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