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로 모은 1억9471만원 병원 2곳에 전달
성가복지병원·요셉의원…의료서비스·의약품 무료 제공하는 병원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인 석교상사는 지난 13일 '제16회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1억9471만원의 기부금을 2곳의 병원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복지병원에 1억3000만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요셉의원에 6471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두 병원은 모두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난민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의료 서비스와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부 보조금 없이 순수 후원과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병원이다.
앞서 석교상사는 지난달 13일 경기 양평군의 더스타휴 골프클럽에서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기부금을 모았다.
이 대회에는 이예원(20‧KB금융그룹),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최진호(39‧코웰),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 등 1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 브리지스톤 선수들은 물론,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솔라고 컨트리클럽, 골프존, 에코골프, 성림건공 등의 단체들도 함께 했다.
대회를 주최한 석교상사는 대회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고, 모금액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2002년 회사 임직원의 모금으로 시작된 기부 활동은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18억8000만원에 달한다.
석교상사는 "기부금이 환자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내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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