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무릎 통증 안고 LPGA 투어 최종전 출전

16일 CME그룹투어 챔피언십 개막

프로골퍼 고진영/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고진영(28‧솔레어)이 무릎 통증을 안고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 출전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고진영이 지난주 펼쳐진 LPGA 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대회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고진영은 곧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고진영은 16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펼쳐지는 최종전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다행히 예정대로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고진영이 지난 경기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현재 무릎이 다소 부어있다"면서 "상태가 조금 나아져 프로암을 소화했다. 대회에도 예정대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고진영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상금왕 부문에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고진영은 현재 상금 랭킹 12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 우승 상금이 200만달러여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더불어 평균타수 부문에서 69.955타로 3위를 마크 중인 고진영은 이 부문에서도 1위에 도전한다. 평균타수 1위는 아타야 티띠꾼(태국‧69.676타), 2위는 김효주(28‧롯데‧59.689타)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