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투어 밴 도입한 석교상사, 최신식 대형 투어 밴 선보여

14t 초대형 밴 제작…최신 장비와 휴식 공간 갖춰

석교상사의 14톤 짜리 새로운 투어 밴. (석교상사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브리지스톤골프를 국내에 유통하는 석교상사가 초대형 최신식 투어 밴을 새롭게 투입한다.

석교상사는 7일 "14t짜리 투어 밴을 새로 장만해 국내 남녀 프로 골프 대회에서 선수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어 밴은 프로 대회가 열리는 연습 라운드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한다. 선수들은 밴에서 클럽 상태를 점검하고 볼과 장갑 등의 소모품을 보급받기도 한다.

석교상사는 지난 2000년 현대 카운티 버스를 개조해 국내 최초로 투어 밴을 선보였다. 2006년에는 9.5t 트럭으로 바꿔 클럽 점검과 수리, 그리고 선수들의 휴식 공간까지 갖춘 밴을 내놨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석교상사의 투어 밴은 제작 비용만 7억원에 달한다. 이전 크기의 2배에 육박하며 최신형 투어 장비들이 갖춰졌다.

대형 TV와 커피 머신, 통풍성 좋은 고급 소재 알칸타라를 사용한 선수 휴식 공간도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앞으로 1부 투어 뿐 아니라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에도 투어 밴을 보내 선수들에게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