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LIV 12차 대회 2R 단독 선두…켑카·디섐보 공동 14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임성재(25‧CJ대한통운)의 파트너였던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LIV(리브) 골프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무뇨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파71)에서 열린 2023시즌 12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무뇨스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3타 차로 제치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랐다.
2015년 프로로 전향한 무뇨스는 2019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올렸다. 당시 임성재와 연장전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임성재와 함께 짝을 이뤘다. 싱글 매치플레이에선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꺾는 등 1승1무로 활약했다.
올해 리브 골프에 합류한 무뇨스는 이적 후 아직 우승이 없는데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리브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한편 라이더컵을 앞두고 출전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5언더파 137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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