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펜싱협회회장 3선 성공…"중장기 프로젝트 계획 수립"

제3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

대한펜싱협회장 3선에 성공한 최신원 회장. (대한펜싱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대한펜싱협회는 8일 "제35대 대한펜싱협회 회장선거에 최신원 현 회장이 단독 출마,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제33대 대한펜싱협회장으로 취임했고, 이어 제34대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에서 회장 연임 예외 승인을 받아 지난 3일 대한펜싱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대한펜싱협회는 "최신원 회장은 한국 펜싱을 세계 최정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회원종목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인 S등급을 받는 등 대한펜싱협회를 한국체육단체의 최우수 협회로 운영했다. 국제적으로는 아시아펜싱연맹 제1부회장으로 한국 펜싱의 국제적인 활동을 넓혔다.

국가대표선수들을 세계 최강에 팀으로 육성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초로 올림픽 3연패(남자 사브르 단체전)와 2관왕(오상욱)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펜싱을 국민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클럽, 동호인 대회 개최를 늘려 이제 약 5000명의 동호인이 참여하도록 기반을 다졌다.

최 회장은 3번째 임기에서 한국 펜싱이 세계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지원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