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핸드볼협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
13일 선임 예정…"최태원 회장 철학 잇겠다"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에 단독 입후보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곽 사장이 후보 등록 기간 동안 단독 입후보했다. 협회는 별도의 투표 과정 없이 심의 절차를 거쳐 13일 4년 임기 신임협회장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최태원 전임 회장과 SK그룹이 한국 핸드볼에 쏟았던 관심과 지원을 유지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맹주 지위를 되찾고, 글로벌 무대서 존재감 키우도록 지원 등 3가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곽 사장은 "전문경영인의 한 사람으로서 16년 넘게 사랑과 지원을 이어온 최태원 회장에게 존경의 뜻을 가져왔다"면서 "신임 회장이 된다면 최 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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