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플레이윈터 개막…유승민 이사장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겠다"
평창·이천·무주 등서 5개월 간 대장정 돌입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 평창기념재단은 2025년 '플레이윈터 프로그램'이 6일 강원 평창군, 경기 이천시, 전북 무주군 등지의 스키장에서 일제히 열려 5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윈터 프로그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의 유산을 활용한 동계스포츠 활성화 캠페인이다. 평창·강릉 등지의 동계스포츠 시설에서 동계종목 대회를 개최하고, '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유망선수들의 성장도 지원한다.
재단은 플레이윈터 시작에 앞서 서포터즈 발대식을 주최했다. 서포터즈로는 컬링, 스노보드, 스키 등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재단의 지원으로 해외 전지훈련에도 참가한다.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KBS 스노보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재민 씨, 쇼트트랙 간판스타인 곽윤기와 함께 '선배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이사장은 탁구 레전드에서 스포츠 행정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등 끊임없이 도전했던 경험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유 이사장은 "플레이윈터 행사에서 어린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선배로서 애틋하고 뭉클하다. 나의 선수 시절을 돌이켜 보면 이런 지원이 가장 절실하고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플레이윈터의 이름으로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의성고 컬링팀(김대현·권준이·이우정·박성민·신은준)은 평창기념재단의 지원으로 전지훈련을 마친 뒤 2024 세계주니어 컬링 선수권 B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한 신지아도 평창기념재단의 지원으로 첫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바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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