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럭비협회, 심판·지도자·임직원 50여 명 일본 연수 실시
일본 오사카서 2박 3일 간 진행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럭비협회는 협회의 심판·지도자·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럭비 국가대표 지도자를 비롯한 국내 중·고교와 대학 럭비부, 스포츠클럽의 지도자 및 상임·일반 심판 등 총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일본 오사카 하나조노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본 럭비의 선진 경기 운영 및 심판, 전술 지도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국내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심판, 안전, 경기 규칙 등의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일본 럭비팀의 선수 관리와 경기 운영 방식 등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습회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럭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도 진행했다.
또한 연수단은 3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하나조노 경기장에 방문해 일본 럭비계의 '고시엔'으로 불리는 하나조노 대회(전 일본 고교럭비선수권대회)의 8강과 4강전도 참관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연수가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필요한 안목을 넓힌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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