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 결단식 3일 개최

한국 123명 파견 예정
13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영도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 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다. 2023.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5 제32회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결단식에는 김오영 대한체육회장 직무대행,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포함해 참가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관계자,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오영 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단의 안전"이라며 "대한체육회와 많은 관계자가 선수단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건강히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결단식이 국가 애도 기간 중 진행되는 만큼 당초 계획했던 공연을 취소하는 등 행사를 대폭 축소해 희생자 애도에 뜻을 모으고자 한다. 결단식 이후에는 도핑 방지, 인권, 선수단 생활 안내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오는 13일 이탈리아에서 막을 올리는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는 5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7종목 11개 세부 종목에서 72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8일 아이스하키 선수단 출국을 시작으로 6개 종목에 123명의 선수단(선수 79명, 임원 44명)을 파견한다.

한국은 2년 전 2023 레이크플래시드(미국)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종합 2위(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에 올랐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