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구 대표팀, 세르비아 초청 합동 훈련 마쳐

24~31일 한국체대서 훈련, 다섯 번 연습경기 실시

남자 수구대표팀이 세르비아 주니어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을 노리는 남자 수구 대표팀과 '수구 강국' 세르비아 주니어 대표팀이 합동 훈련을 마쳤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김기우, 정찬혁 지도자가 이끄는 남자 수구 대표팀과 세르비아 주니어 대표팀 선수단 17명이 참여한 개도국 선수 초청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사업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수구 대표팀은 세르비아 주니어 대표팀과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내년 2월에 예정된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아시아수구선수권에서 2위 안에 오르면, 자력으로 2025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 수구는 2019 광주 대회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했지만, 그 외에는 한 번도 세계선수권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합동훈련을 마친 정찬혁 지도자는 "국제 경험이 풍부한 세르비아 팀과 훈련하며 기술과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