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헤디거, 눈사태 사고로 사망…향년 26세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조피 헤디거(26)가 불의의 눈사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스위스스키협회는 25일(한국시간) "헤디거가 스위스 다보스 인근 아로사 리조트에서 눈사태 사고로 사망했다"고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협회는 고인의 유족과 논의 끝에 자세한 사고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998년생인 헤디거는 스위스 국가대표로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23-24시즌 2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올 1월과 2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 획득했다.
발터 로이저 스위스 스키협회장은 "우린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는 너무 비극적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