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브라질 폰세카, 남자 테니스 20세 이하 왕중왕전 우승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서 미국 티엔에 3-1 승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06년생 주앙 폰세카(145위·브라질)가 넥스트 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단식에서 우승했다.
폰세카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러너 티엔(122위·미국)을 3-1(2-4 4-3 4-0 4-2)로 이겼다.
이 대회는 2024시즌을 소화한 20세 이하 유망주 중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띤다.
2017년에는 한국의 정현(28)이 정상에 오른 대회다.
폰세카는 18세 4개월에 이 대회를 제패하며 사상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연소 우승은 2019년, 18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다.
이번 대회를 5전 전승으로 완벽하게 마친 폰세카는 상금으로 52만6480 달러(약 7억6000만 원)를 받았다.
폰세카는 우승 후 "나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놀라운 정도로 향상됐다. 남은 꿈은 세계 1위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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