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오준성 조, 종합탁구선수권 남자복식 3연패

주천희-김성진은 여자복식 우승

종합탁구선수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박규현-오준성 조(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박규현-오준성(미래에셋) 조가 제78회 애경케미칼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21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상수-조대성(삼성생명) 조를 세트스코어 3-2(10-12 9-11 11-4 11-9 1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실업챔피언전과 전국종별선수권에서도 우승했던 둘은 종합탁구선수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까지 일궈, 현시점 국내 남자복식 최강 듀오임을 다시 입증했다.

종합탁구선수권 남자복식 최다 연속 우승은 김택수-강희찬 콤비가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이어갔던 4연패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주천희-김성진(삼성생명)조가 최효주-이다은(한국마사회) 조를 3-1(6-11 11-6 11-5 11-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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