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고프, 전 세계 여자 스포스 선수 수입 1위…약 500억

미국 매체 포브스지 선정

전 세계 여자 스포츠선수 수입 1위에 오른 코코 고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 코코 고프(20·미국)가 올해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올해 전 종목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을 발표했는데, 이 중 고프는 3440만달러(약 499억 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포브스지의 발표에 따르면 1위는 테니스 스타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였고, 고프는 2위였다.

하지만 올해 둘의 위치가 바뀌었다.

고프가 1위에 자리했고, 시비옹테크는 2380만달러(약 345억 원)의 수입으로 2위에 위치했다.

고프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에 이어 3위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리스트인 구아이링(미국·중국)이었다.

구아이링은 221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4위는 중국의 떠오르는 테니스 스타 정친원으로 올해 수입은 2060만달러였다.

한편 상위 10명의 스포츠 스타 중 7명이 테니스 종목에서 나왔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는 1250만달러(약 181억 원)의 수입으로 8위에 랭크됐다.

여자 체조 간판인 시몬 바일스(미국)는 1120만달러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