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얼빈 동계 AG 지원' 관계기관 준비단 출범

내년 2월 7~14일 열려, 한국 선수단 226명 파견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뉴스1 DB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19일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등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을 출범한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내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펼쳐진다.

34개국이 11개 세부 종목에 걸린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데, 한국은 226명(선수 150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4명)을 파견한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상황과 선수 지원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민의 안전한 대회 관람 방안과 동계 아시안게임 계기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장미란 제2차관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 아시안게임을 즐기기 위해 중국에 방문하는 국민이 선수단을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