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하키협회장, 4년 임기 마치고 굿바이…"영원한 하키인 될 것"

2021년 취임 후 각종 발전에 힘 썼다는 평가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검은색 정장)이 클린하키 선서를 하는 모습.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18일 자로 사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대한하키협회의 수장을 맡고 있던 이상현(47) 회장이 물러난다.

17일 하키협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18일부로 회장직에서 내려오기로 했다.

기업인인 이 회장은 2021년 하키협회장에 취임했다.

특히 외조부(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부친(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3대째 종목 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 회장은 4년간 협회 재정 안정화, 경기력 향상, 유소년 발전 등 하키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를 맡는 등 문화계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대한체육회 이사직을 먼저 내려놓은 데 이어 하키협회장도 4년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영원한 하키인으로 대한민국 하키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