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US오픈 제패한 사발렌카, 女 테니스 '올해의 선수' 선정
메이저 2회 포함 총 4차례 우승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선정한 2024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WTA는 10일(한국시간) 사발렌카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발렌카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했고, WTA 1000 대회인 우한오픈과 신시내티오픈에서도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이 같은 활약을 발판으로 지난 10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연말까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리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기량 발전 선수'는 에마 나바로(미국)가 받는다. 나바로는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고 7번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의 신인'엔 뉴질랜드의 룰루 선이 선정됐다. 선은 윔블던에서 뉴질랜드 선수 최초로 8강에 진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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