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주,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78㎏급 준우승

결승서 일본 이케다에 패

유도 김민주. (국제유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도 기대주 김민주(22·용인대)가 2024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준우승했다.

김민주는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78㎏급 결승에서 일본의 이케다 구레나를 상대로 절반 패를 당했다.

앞서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출신 하마다 쇼리(일본)를 반칙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던 김민주는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렸다.

김민주는 결승에서 이케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상대에게 누르기 절반을 내주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하윤(24·안산시청)은 여자 78㎏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야마구치 치히로(일본)에게 한판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민주만 입상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