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통산 두 번째 천하장사 등극

올해만 6차례 우승

김민재가 통산 두 번째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김민재(22)가 통산 두 번째 천하장사로 등극했다.

김민재는 1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지율(울주군청)을 3-0으로 제압, 꽃가마를 탔다.

김민재는 8강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눌렀고, 4강에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1로 꺾고 천하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는 김지율을 상대로 첫판과 두 번째 판 밀어치기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천하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올해 문경장사, 단오장사, 보은장사, 삼척장사, 추석장사에서는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고 마지막이었던 천하장사대회에서는 천하장사를 차지하며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통산 장사 타이틀은 14회(천하장사 2회, 백두장사 12회)로 늘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