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전지희, WTT 시리즈 여자부 상금 순위 톱10
신유빈 9위, 전지희 10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합작한 여자탁구의 '황금 콤비'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11위)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세계랭킹 19위)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금 순위에서 나란히 톱10에 포함됐다.
30일(한국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공개한 상금 순위에서 신유빈은 11만1975 달러(약 1억 5600만 원)로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은 지난 6월 WTT 나이지리아 라고스 대회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전지희는 10만3525 달러(약 1억 4500만 원)로 전체 10위에 자리했다.
전지희는 지난 1월 WTT 도하 대회에서 신유빈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최근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2024 여자복식에 나서 1회전에 탈락했던 신유빈과 전지희는 12월 1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ITTF 혼성단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여자부 상금 랭킹 상위 네 자리는 왕만위, 쑨잉사, 왕이디, 천신퉁 등 4명의 중국 선수가 싹쓸이했다.
남자부에서는 왕추친(중국)이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는 남자부 상금 톱10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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