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최 세계 바둑대회 창설…'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열려
우승 상금 2억원…격년제로 운영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내에서 세계 바둑대회가 출범한다.
한국기원은 26일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과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을 후원한 인포벨에서 2025년부터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은 국내대회와 함께 격년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5기 국내대회를 마친 쏘팔코사놀은 내년 1회 세계대회를 열고, 2026년에는 다시 6기 국내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대회는 국내대회와 마찬가지로 9인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하며 리그 성적 1위와 2위의 결승 3번기(3전 2선승제)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출전 선수는 국가별 쿼터제로 한국에서 4명, 중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이 초청을 받는다. 여기에 추후 결정될 와일드카드 1명까지 총 9명이 본선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국내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국내 선발전을 통해 3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국내 선발전은 5기 국내대회 상위 3명(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김정현 9단)과 랭킹 상위자 9명 등 12명이 출전해 내달 6일부터 열린다.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2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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