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YMCA 마라톤대회, 24일 종로구 일대서 개최
탄소 중립 리사이클존 운영 등 친환경 대회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제1회 서울YMCA 마라톤대회가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YMCA가 창립 121주년을 맞아 준비한 대회로, 지난 120년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YMCA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 청와대, 남대문, 서울광장, 을지로, 동대문, 청계천로를 돌아 보신각 공원 앞에서 골인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세계육상연맹(WA) 국제 공인인증을 획득한 코스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YMCA와 함께 대회를 기획한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 실천 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장에는 탄소 중립 리사이클 존을 설치, 플라스틱병 등을 회수한 뒤 재활용하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리고 친환경 스포츠정신으로 행동하는 'YESECO(예스에코)' 캠페인도 전개된다. 아울러 친환경 실천 상인 '에코플레이어 상'을 총 484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관계자는 "친환경 스포츠 활동과 탄소 중립 실천에 동의하는 1만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친환경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는 광화문광장, 남대문, 을지로, 청계천로 일원에서 도로가 통제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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