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vs 프리츠, ATP 파이널스 결승서 우승 다툼
男테니스 시즌 최종전…상대 전적은 신네르 우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5위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신네르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7일째 단식 4강에서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를 2-0(6-1 6-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ATP 파이널스는 한 해 단식 상위 8명과 복식 상위 8개 조가 출전해 펼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스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신네르의 결승 상대는 프리츠다. 프리츠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를 2-1(3-6 6-3 7-6)로 누르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신네르와 프리츠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만났는데, 당시 신네르가 2-0(6-4 6-4)으로 승리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신네르가 앞선다.
파이널스 단식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 시작하는 복식 결승 종료 후 펼쳐진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