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3관왕' 양궁 임시현,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12일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 개최
대한민국체육상 8명·체육발전 유공자 36명 등 총 44명 선정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이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1963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과 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해에는 육상 국가대표 우상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에서는 임시현이 수상자로 뽑혔고 심판상에 두화정(국제펜싱연맹), 공로상 손영욱 모동중학교 교장, 장애인체육상 백남식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과 허영신 한사랑학교 교사 등 5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의 아버지 김규남 씨와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의 어머니 방윤정 씨, 최원영 단양시체육회 사무국장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체육훈장 30명, 체육포장 6명 등 총 36명이 수훈 대상자로 선정됐다.
1973년 시작된 체육발전 유공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우리나라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체육 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에게 주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서훈이다.
선수·지도자 부문에서는 사격 김서준(부산시청), 펜싱 김준호(화성시청),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 양궁 류수정 감독(계명대)과 장혜진 차장(한국토지주택공사), 보치아 윤추자(성남시 장애인체육회) 등 6명이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한다.
행사에 참석하는 유인촌 장관은 "우리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물해 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