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천적' 왕이디에 막혀 WTT 챔피언스 8강 탈락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세계 11위)은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4위 왕이디(중국)에게 0-3(8-11 7-11 8-11)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12월 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2023에서도 16강에서 왕이디에게 막혀 탈락한 신유빈은 이번에도 설욕에 실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왕이디를 상대로 5전 전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이어갔다.

첫 세트를 8-11로 내주며 흐름을 내준 신유빈은 2, 3세트도 반격하지 못하고 연달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여자부는 왕이디-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일본), 왕만위(세계 2위)-천싱퉁(세계 7위·이상 중국)의 대결로 4강 대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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