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쌍두마차' 황선우·김우민, 꿈나무 위해 멘토로 변신
11월 9일 '라커룸 위드 팀 CJ' 진행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수영의 쌍두마차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수영 유망주의 일일 멘토로 나선다.
CJ그룹은 오는 11월 9일 경기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영 꿈나무를 위한 특별한 행사 '라커룸 위드 팀 CJ: 스윔 투 드림'(Locker Room with TEAM CJ: Swim to Dream)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CJ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유망주들의 향후 진로 설정과 선수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현역 국가대표 선배들도 직접 나서 자기 경험과 노하우 공유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한다.
지난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성재와 김시우가 멘토로 나섰는데, 올해 행사에서는 종목을 수영으로 바꿨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을 비롯해 황선우,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 등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해 유망주와 직접 계영 경기도 펼칠 예정이다.
CJ는 대한수영연맹 등록 초등부 4~6학년 선수와 임직원 자녀 등 총 25명을 초청했다.
황선우는 "나도 어렸을 때 국가대표 형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기에 선배들의 존재가 학생 선수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들어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것들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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