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홍록, 춘천마라톤 남자부 우승…2시간20분36초

여자부 1위 정다은, 2시간40분13초에 골인

조선일보춘천마라톤 우승을 한 김홍록(대한육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홍록(건국대)이 제78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 겸 2024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록은 27일 춘천 공지천 공원 앞을 출발해 강원체고 입구 삼거리-춘천댐을 지나 공지천 축구장 앞 피니시 지점으로 들어오는 춘천마라톤 42.195㎞ 남자부 경기에서 2시간20분36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2위는 2시간25분25초를 기록한 김윤식(계명대), 3위는 2시간25분50초를 기록한 손세진(건국대)이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김홍록은 경기 후 "기록이 평소보다 좋지 않아 아쉽지만 대학 시절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에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기에 앞으로 실업팀에서 더욱 노력하여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부에서는 정다은(K-water)이 2시간40분13초를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2위는 2시간53분47초를 기록한 김지은(합천군청)이다.

남녀부 모두 저조한 기록이 나왔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정다은 (대한육상연맹 제공)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