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경영 월드컵 인천 자유형 400m 예선 3위로 결선 진출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한국 수영 메달리스트가 된 김우민(강원도청)이 '2024 월드아쿠아틱스 경영 월드컵 인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 41초 79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김우민은 키어런 스미스(3분 39초 15·미국), 던컨 스콧(3분 40초 91·영국)에 이어 3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 열리는 쇼트 코스(25m) 대회다. 파리 올림픽 이후 긴 휴식을 취해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 김우민이 이날 기록한 3분 41초 79는 박태환인 보유한 쇼트 코스 자유형 400m 한국 기록 3분 34초 59에 7초 이상 차이가 있다.

김우민은 이날 오후 7시 41분 진행할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김준우(광성고)와 이호준(제주시청)도 이 종목 예선에서 각각 7위(3분 43초 18), 8위(3분 43초 98)로 결선에 동반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50m 한국 기록을 보유한 지유찬(대구시청)은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0초 9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배영의 일인자 이주호(서귀포시청)도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 54초 95로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여자 자유형 400m의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여자 배영 50m의 김승원(구성중)과 이은지(방산고), 여자 접영 200m의 이희은(대전시설관리공단), 여자 자유형 50m의 허연경(방산고), 남자 개인혼영 100m의 김지훈(대전시청)도 나란히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