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500m서 1위

'베테랑' 이승훈, 남자 5000m 우승

빙속여제 김민선이 여자 500m 1위를 차지했다. . 2023.10.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59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여자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22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62를 기록,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해 같은 대회서 1위를 하면서 기록했던 38초41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38초98의 이나현(한국체대)이 2위, 39초77의 김은서(단국대)가 3위에 각각 자리했다.

남자 500m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2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조상혁(스포츠토토)이 35초48로 그 뒤를 따랐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1만 미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은 남자 5000m에서 6분45초4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종별 선수권은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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