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고점' 찍은 피겨 최하빈,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최종 5위

쇼트 70.97점, 프리 129.79점, 총점 200.76점

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하루 앞둔 30일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최하빈 선수가 연습을 하고 있다. 2022.11.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 최하빈(솔샘중)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를 최종 5위로 마쳤다.

최하빈은 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82점, 예술점수(PCS) 66.97점, 감점 2를 더해 129.79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0.97점으로 3위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국제대회 메달을 노렸던 최하빈은 총점에서 200.76점을 기록해 24명 중 5위를 기록했다.

최하빈은 이날 점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쓰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완벽하게 뛴 최하빈은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까지 깔끔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착지에서 잇달아 넘어지며 점수를 깎였다.

최하빈은 트리플 플립-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부족함을 보이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국의 제이콥 산체스(229.46점)는 4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