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망주 정재빈,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63㎏급 金

결승서 불가리아 미트코프에게 2-0 완승

태권도 정재빈.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태권도 유망주 정재빈(서울체고)이 춘천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정재빈은 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남자 63㎏급 결승에서 스타니슬라브 미트코프(불가리아)에게 라운드 점수 2-0(13-1 13-1)으로 이겼다.

정재빈은 64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등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반면 남자 52㎏급 김시우(서울체고)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59㎏급 최수빈(중앙여고)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엔 남녀 개인전 10개 체급씩 총 20개 체급의 겨루기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 소피아 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