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4차전서 인도에 2-3 석패

1승2무1패 기록, 14일 말레이시아와 풀리그 최종전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 중인 하키 대표팀.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상위 6개 나라가 출전하는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4차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2일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대회 인도전에서 2-3으로 졌다.

한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일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풀리그를 진행한 뒤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해 대회에서 4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1승2무를 달리던 한국은 인도에 덜미가 잡히면서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인도에 주도권을 내줬다. 한국은 1쿼터 7분36초 만에 첫 실점을 한 데 이어 6분51초에는 페널티 코너 수비 상황에서 추가 실점했다.

한국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양지훈이 만회 골을 성공시켰으나 3쿼터 들어 인도에 1골을 더 내주면서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한국은 4쿼터 김정후의 골로 1골 차로 따라붙었으나 결국 인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석패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열리는 말레시이아와 풀리그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