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 김우진‧안산 출전…회장기 양궁대회, 9월 2일 개막
7일까지 원주에서 진행…임시현은 불참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휩쓴 한국 양궁을 기념하는 대회가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대한양궁협회는 "대학 및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 제패 기념 제41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를 9월 2일부터 9월 7까지 6일간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림픽 제패 기념 회장기 양궁대회는 4년에 걸쳐 치러지는 올림픽의 제패를 기념하고 다음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약 3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이달 초 폐막한 파리 올림픽 이후 치러지는 첫 국내 양궁대회로 이번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을 비롯, 남자 단체전 3연패 주역 이우석(코오롱)과 김제덕(예천군청)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달성한 전훈영(인천시청)과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선다. 올림픽 3관왕이자 대한체육회 선정 한국 선수단 MVP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밖에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양궁 역사의 첫 올림픽 3관왕을 기록했던 안산(광주은행)이 출전한다. 지난 3월 진행된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이후 첫 번째 국내대회 무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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