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 9월에 한국 온다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다음 달 한국에 온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본부는 25일 올해 대회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다음 달 14일 예선을 시작해 16일부터 22일까지 본선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WTA 250 대회로 열리다가 올해는 WTA 500으로 승격됐고, 총상금 규모도 100만달러(약 13억 2000만원)로 늘었다.
이에 출전 선수 면면도 화려해졌다.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가 출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2004년 시작된 코리아오픈에서 현역 단식 세계랭킹 1위가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3연패를 달성한 것을 포함해 메이저대회 단식 5승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톱랭커다.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 오픈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시비옹테크 외에도 2022년 윔블던 우승자인 세계랭킹 4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6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까지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3명 출전한다.
입장권은 28일 오후 6시부터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큐'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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