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 '파리서 은 2·동 3' 대표팀에 포상금 1억4천만원 지급

은메달 허미미와 김민종 3000만원씩 받아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마친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유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24년 만의 메달 5개(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유도회는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포상금 1억4100만원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과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는 각각 3000만원, 동메달을 목에 건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과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은 각 1000만원을 받는다.

이들 4명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 11명도 300만원씩 지급받는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마친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종, 허미미, 김하윤. 한국 유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김민종, 허미미의 은메달 등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아울러 지도자인 황희태(남자), 김미정(여자) 감독은 각각 500만원을 받으며, 코치는 300만원, 트레이너와 전력 분석관은 100만원씩 포상금을 준다.

포상금 수여식은 30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으나 혼성단체전 동메달 등 5개의 메달(은 2, 동 3)을 수확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한국 유도는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