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위 시작…안세영 불참

비공개 진행…총 5명으로 위원회 구성
안세영 "두렵지만 불합리한 관습은 바꿔야"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 나오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안세영의 영상 모습. 2024.8.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 대한배드민턴협회 모습. 2024.8.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진술하고 있다.2024.8.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리스트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 배드민턴협회가 비공개 진상조사위원회를 열고 김학균 대표팀 감독 등 국가대표 지도자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2024.8.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위원회에 진술 조사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2024.8.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8.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단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안세영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8.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김성진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첫 회의에는 논란의 주인공 안세영은 불참했다.

배드민턴협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협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해 16일 진상 조사에 나섰다.

이에 변호사(2명), 교수, 협회 인권위원장과 감사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가 이날 비공개로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과 면담을 진행했다.

한편 안세영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파리에서 귀국한 다음 날인 지난 8일 SNS에 '동료 선수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고 밝힌 지 8일 만에 다시 나온 입장이다.

안세영은 "올림픽 우승 후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난 7년간 대표팀 생활이 떠올라 가슴 속에 담았던 말을 했는데 그로 인해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줬다. 그동안 운동만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 나갈 방법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다시 한번 주위 선수들과 국민을 향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어 "현재 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불합리함에도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이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진솔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운영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위원회에 진술 조사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2024.8.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 대한배드민턴협회 모습. 2024.8.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 나오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안세영의 영상 모습. 2024.8.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4.8.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단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안세영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8.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출전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김학균 감독이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 2023.8.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진술하고 있다. 2024.8.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학균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배드민턴협회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4.8.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