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패' 펜싱 뉴어펜저스, 국내 대회서 경쟁한다

17일부터 대통령배 대회 영광서 개최

올림픽 3연패를 일군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내대회에서 경쟁한다.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3연패의 업적을 이룬 펜싱 남자 사브르 '뉴어펜저스' 멤버가 국내 대회에서 경쟁한다.

대한펜싱협회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전남 영광군의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배는 김창환배 전국 남녀선수권대회, 종목별 오픈 선수권,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에 점수가 반영되는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의 성적은 11월부터 시작되는 2024-25시즌 국가대표 선발에 반영된다.

이번 대회엔 올림픽 2관왕에 오른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시청)을 필두로 단체전 우승을 함께 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모두 출전한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을 딴 윤지수와 전하영(이상 서울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 중구청)도 출전한다.

남녀 플뢰레·에페·사브르 등 3개 종목 모두 열리며 개인,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대회 이후엔 24~25일 이틀간 2024 생활체육(클럽·동호인) 전국 펜싱대회도 열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