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파리올림픽 빛낸 '우리는 대한민국 대표팀'…메달 32개로 마침표

반효진 최연소 금메달…김우진, 최다 금메달리스트 등극
수영‧탁구 12년 만에 메달…여자 복싱, 최초 메달 수확

2024 파리올림픽 대회 기간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모습 . 2024.8.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박정호 기자,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오상욱 선수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경기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 선수에게 공격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홍콩과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 동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박정호 이동해 기자 = 한국 선수단이 우려 속에 참가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최고의 성과를 냈다. 더불어 한국은 올림픽사에 기억될 여러 기록을 작성하며 파리에서 최고의 여름을 보냈다.

한국은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현재(한국시간)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앞서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 2012 런던 대회 때 기록한 금메달 13개가 최고 성적이었다.

기대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올림픽사에 남을 여러 기록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역사적인 기록은 선수단 막내 반효진(17‧대구체고)이 작성했다. 반효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 임시현 선수가 2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8강 이탈리아의 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 조와의 경기에서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2024.8.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여 받은 후 손가락과 메달을 이용해 '10연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시상식에서 메달과 손가락을 이용해 대한민국의 101번째 금메달을 표현하고 있다. 2024.7.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국이 자랑하는 양궁은 5개 종목 싹쓸이에 성공했는데, 임시현(21·한국체대)과 김우진(32‧청주시청)은 하계 올림픽 역사상 2, 3호 3관왕에 올랐다. 한국의 첫 3관왕은 2020 도쿄 대회 때 양궁의 안산이 달성한 바 있다.

특히 김우진은 3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3연속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더불어 금메달 3개를 추가,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면서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4개) 등 레전드들을 제치고 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던 탁구, 수영, 복싱에서는 모처럼 메달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전지희, 신유빈, 이은혜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이은혜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전지희와 독일의 샨샤오나의 경기에서 응원하고 있다. 2024.8.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전지희, 신유빈, 이은혜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지난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획득 후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던 탁구에서는 귀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신유빈(20‧대한항공)은 혼합 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합작했다. 신유빈은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이은혜(29·대한항공)와 함께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 선수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수여 받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8.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결정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손가락으로 3연패 달성을 의미하는 표시를 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이준환, 김하윤, 김민종, 허미미, 안바울, 김지수 선수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동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이준환 선수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81kg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김원호, 정나은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 대한민국 서승재, 채유정과의 경기를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수영대표팀 김우민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서 열린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 조영재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시상식을 마친 후 김예지, 반효진, 오예진을 비롯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복싱 대표팀 임애지 선수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복싱 여자 54kg급 시상식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김유진 선수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 경기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 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 박태준이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58kg급 결승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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