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유동주, 男 89㎏급 6위…메달 수확 실패[올림픽]
리우·도쿄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마감
불가리아 나사르 금메달
- 권혁준 기자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역도 대표팀 유동주(33·진안군청)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을 마쳤다.
유동주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89㎏급에서 인상 168㎏, 용상 203㎏을 들어 올려 합계 371㎏을 기록했다.
유동주는 출전 선수 12명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 리우 대회에서 85㎏급에 출전해 13위, 2020 도쿄 대회에선 96㎏급에 나서 8위를 기록했던 유동주는,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선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유동주는 인상에서 2차 168㎏을 기록해 6위를 마크했다.
이어진 용상 경기에선 1차 시기 203㎏을 들어 올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2차 시기에서 211㎏을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유동주는 3차 시기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217㎏에 도전했다. 성공할 경우 동메달을 가져갈 수 있는 무게였으나, 유동주는 끝내 바벨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유동주는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이내 웃으면서 무대를 내려왔다.
메이 카를로스 나사르(불가리아)가 합계 404㎏의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390㎏의 예이슨 로페스(콜롬비아)가 은메달, 384㎏의 안토니오 피초라토(이탈리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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