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그랑팔레 경기장 훌륭해" [올림픽]

7일부터 태권도 시작

태권도 국가대표팀 박태준, 서건우, 김유진, 이다빈 선수가 25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선수촌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태권도장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6.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이 파리 올림픽 태권도 종목 일정을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그랑팔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정원 WT 총재는 6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랑팔레는 훌륭한 경기장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총재는 "선수들과 심판이 경기장에 올 때마다 놀랄 것"이라며 "파리 시가 많은 돈을 써서 아름답게 개조했다"고 했다.

그랑팔레에 에어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약 580만 유로(약 87억 원)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랑팔레는 앞서 대회 펜싱 경기가 열린 장소기도 하다.

조 총재는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부터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기장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는 7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5명의 난민 선수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34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58㎏급의 박태준이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29위)를 상대하며 포문을 연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