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도로 송민지, 실격…미국 크리스틴 포크너가 金[올림픽]

파리 도심 가로지르는 158㎞ 코스

사이클 송민지(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송민지(26·삼양사)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이클 개인전 도로 경기에서 실격했다.

송민지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일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이클 도로 개인전 경기에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금메달은 3시간59분23초에 골인한 미국의 크리스틴 포크너가 차지했다. 이어 마리안느 보스(네덜란드), 로테 코페키(벨기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장거리가 전문이 아닌 송민지는 최선을 다했지만 158㎞의 긴 거리에 언덕이 9개나 되는 난코스를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92명의 선수 중 78명이 완주하고, 송민지를 포함한 14명이 실격했다.

한편 이번 대회 사이클 도로 종목은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등 명소와 파리의 중심가를 가로질러 열렸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