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첫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1300만원 상당 오메가 시계 받았다[올림픽]

오메가, 한국 개인종목 남녀 첫 금메달리스트에 선물
파리서 오메가 받은 오상욱…사격 오예진 수여 예정

오메가 파리 올림픽 기념 에디션 시계를 선물 받은 오상욱. (오메가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개인 첫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에게 1300만원 상당의 '씨마스터 다이버 300M - 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증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상욱은 지난달 28일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상욱은 한국 펜싱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이라는 수확까지 거두며 의미를 더했다.

오메가는 대회에 앞서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남녀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 각 1명에게 시계를 선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메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파리 시내에 위치한 오메가 하우스에서 오상욱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시계를 증정받은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은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뻤는데 오메가로부터 예상치 못한 시계 선물을 받아 기쁨이 두 배"고 밝혔다.

이어 "오메가 레이날드 애슐리만 대표이사와 많은 이야기 나누고 좋은 영감도 받았다"며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메가 시계를 받고 있는 오상욱. (오메가 자료 제공)

오상욱에게 제공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 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18K 문샤인 골드로 제작됐으며, 레이저를 사용해 양각으로 새겨진 다이빙 스케일 베젤과 12시 방향의 수퍼 루미노바싱글 도트가 특징이다.

레이저 인그레이빙 화이트 세라믹 다이얼은 양각으로 새겨져 폴리싱 처리된 물결 패턴으로 무광 마감됐고, 6시 방향의 날짜 표시창에는 블랙 컬러의 'Paris 2024 타이포그래피'가 새겨져 있다.

모든 아워 마커는 화이트 수퍼 루미노바와 다이아몬드 폴리싱 처리된 18K 문샤인 골드로 선보이며, 핸즈는 'Paris 2024 로고'가 있는 중앙 세컨즈드를 포함해 18K 문샤인 골드 PVD 처리로 마감됐다.

뒷면의 스테인리스 스틸 기념 케이스백에는 미러 폴리싱 및 프로스팅 처리된 Paris 2024 로고가 새겨진 18K 문샤인 골드 소재의 스탬핑 메달리언과 프로스팅 구조에 미러 폴리싱 처리된 'Paris 2024 각인 문구'와 올림픽 오륜기가 장식돼 있기도 하다.

한편, 오메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인 오예진 선수에게도 시계를 수여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시계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상욱. (오메가 자료 제공)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