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도로 김유로, 65위…역대 최장 코스 완주[올림픽]

6시간39분27초…91명 중 13명이 기권

남자 사이클 도로 개인전을 치르고 있는 김유로(오른쪽)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김유로(25·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이클 개인전 도로 경기에서 역대 최장 거리인 273㎞를 완주, 65위로 골인했다.

김유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일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이클 도로 개인전 경기에서 6시간39분27초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91명의 선수 참가했는데 이중 13명이 기권했다. 김유로는 완주한 선수 78명 가운데 65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사이클 도로 종목은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명소를 가로질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역대 올림픽 최장 코스인 273㎞의 거리와 역대 최다인 13개의 고지대로 구성돼 있어 악명이 높다.

금메달은 6시간19분34초를 기록한 벨기에의 렘코 에벤포엘이 차지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프랑스의 발렌틴 모두앙(6시간20분45초), 크리스토퍼 라포르테(6시간20분5초)가 각각 거머쥐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