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81㎏급 이준환, 메달 보인다…한판승으로 4강 [올림픽]
16강 이어 8강서도 시원한 한판승
세계랭킹 2위와 결승행 놓고 대결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준환(22·용인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연속 한판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준환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81㎏급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샤로피딘 볼보예프에게 어깨로메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앞서 치러진 16강에서도 세이기 무키(이스라엘)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승리를 따낸 이준환은 8강에서도 한판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이준환은 4강에서 세계랭킹 2위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와 맞붙는다.
한편 이준환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년 6월 첫 시니어 국제대회인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 그리갈라쉬빌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023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가 바뀌고 지난 1월에는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입상에 성공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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