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계영 800m 예선은 제외…이호준·이유연·김영현·김우민 출격 [올림픽]
30일 오후 8시8분…8위 내 올라야 결선 진출
황선우, 약 2시간 먼저 자유형 100m 예선 출전
- 이상철 기자
(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는 경영 대표팀이 예선에 이호준(제주시청)-이유연(고양시청)-김영현(안양시청)-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을 내세운다.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은 일단 예선에는 나서지 않는다.
경영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8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 영자로 이호준-이유연-김영현-김우민을 확정했다.
한국은 1조의 5번 레인을 배정받아 미국(4레인), 독일(6레인), 일본(2레인) 등과 경쟁한다.
이날 오후 6시15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하는 황선우와 다른 계영 영자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은 결선을 대비해 계영 800m 예선에 나서지 않는다.
남자 계영 800m 예선은 총 16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레이스를 펼치고, 상위 8개 팀이 31일 오전 5시 1분에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2021년 개최된 도쿄 올림픽에서 예선(13위) 탈락한 계영 800m팀은 이번 파리 대회에서는 결선 진출을 넘어 메달까지 노린다.
계영 800m 한국 기록은 아시안게임 때 작성한 7분01초73으로, 2020 도쿄 올림픽 기준으로 은메달이 가능한 성적이다.
대한수영연맹은 3년 전부터 이 종목에 전략적으로 투자했고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 은메달 등 성과를 냈다.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하기 위해 6명의 영자를 파견했다. 또한 찜통 버스를 타고 장거리 이동하는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경기장 인근 숙소에 머물게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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