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디드·슈미트·라일스까지…파리서 주목 받는 섹시 스타는 [올림픽]
홍콩 매체서 선정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브라질 마리아노 등도 주목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이 27일 개막 이후 여러 명승부를 연출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회마다 현장을 뜨겁게 달구는 스타들이 탄생하는 가운데 홍콩 매체에서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중 외모가 빼어난 선수 남녀 각 5명씩 총 10명을 선정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7일 파리 올림픽에서 '실력 못지않게 외모로 주목받는 뜨거운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매체가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선수 다리아 빌로디드다. '미녀 유도 선수'로 유명한 그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당시 여자 48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실력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이후 적극적인 반전 목소리도 냈다. 그는 지난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이 허용되자 "침략국 선수와 경기할 수 없다"며 기권을 선언했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스웨덴의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가장 먼저 소개됐다. 그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인간 새'라는 별칭을 얻게 된 선수다.
지난 4월에 열린 세계육상연맹 샤먼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밖에 이번 대회 육상 남자 100·200m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노아 라일스(미국)도 멋있는 외모를 가진 선수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7년 호주 잡지 버스티드 커버리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로 꼽힌 바 있는 독일의 알리카 슈미트도 핫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 데뷔 무대인 그는 1998년생으로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합쳐 7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포츠 스타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대만의 수영 선수 에디 왕과 일본의 서핑 선수 마쓰다 시노, 브레이킹 선수 시게유키 하나이와 유아사 아미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육상 선수 개비 토머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 남자 마루운동 동메달리스트 아서 마리아노(브라질)도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외모로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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