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도전' 박인비 경쟁자 3명 줄었다…29명 출마[올림픽]

1만여명 올림피언 투표로 4명 선정…8월7일 발표

IOC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 /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36)의 경쟁자가 3명 줄었다.

25일(한국시간) IOC 선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출마자는 29명으로 표기됐다.

앞서 IOC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선수위원 출마자는 3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대표하는 32명이었다.

그러나 이 중 3명이 후보에서 물러나면서 29명으로 줄었다. 이들 3명은 후보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운동은 지난 18일 파리 올림픽 공식 개촌과 함께 시작됐으며, 선수촌과 경기장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1만여 명의 올림픽언이 직접 표를 행사한다.

선거 결과는 8월 7일 프랑스 파리의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발표된다.

지난해 한국 대표로 선정된 박인비는 문대성(태권도), 유승민(탁구)에 이어 한국 선수 3번째, 한국 여성 선수로는 최초의 업적에 도전한다.

29명의 후보 중 많은 표를 받은 4명이 선수위원 자격을 얻으며, 선수위원은 각종 스포츠 무대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일반 위원과 같은 지위를 지닌다.

한국은 현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유승민 선수위원 등 3명의 IOC 위원을 두고 있으며, 유 위원은 조만간 8년의 임기가 종료된다.

starburyny@news1.kr